이용후기

고양시 산후도우미 이모님 고맙습니다.

마이정마이 2021.12.29 조회 328


곧 50일되는 아기키우고 있어요~~

친정이 일산이라 가까워서 아기낳고 집에오면 친정가있으려고 했는데

친정엄마가 갑자기 작은 수술을 하시는 바람에 조리원에 있을 때 급하게 산후도우미를 알아봤어요~

아무 정도도 카페보고 업체 3-4군데에 전화해봤는데 다 비슷비슷한 느낌이라 고르기가 어렵더라고요.

그러다가 조리원동기한테 추천을 받아서 금쪽이케어로 전화했어요

조동도 아직 이용전이긴했는데 형님 둘째때 오셨던 이모님으로 지정했는데

저는 조동이랑 겹쳐서 그분이 안되 다른분이 오신다했지만 그 과정에서도 친철하게 응대해주셔서 업체에 신뢰가 가서 예약했습니다.

이번주 목요일이 3주 조리 끝인데 ㅠㅠ 3주 동안 저희 이모님께 너무 큰 도움을 받아서 지금 자러 들어왔다가 후기글 남겨요. ㅎㅎ

코로나때메 사실 마지막날까지도 취소할까 말까 엄청 걱정했는데

오시는 첫날부터 오시자마자 손닦고 옷도 면으로 갈아입으시고 마스크 딱 갈아끼우시는거 보여주시는 모습으로 믿음이가더라고요

식사시간에는 어쩔수없이 마스크 벗으셨지만 제가 같이 먹자고 해도 따로 드시고 바로 끼셨고요

일단 아기전문가세요. ~~ 저는 왜 우는지도 모르겠고 답답했는데

아기가 보내는 신호라며 그때그때 배고픈지. 배가불편한지 능수능란하게 대처하셔서 많이 배웠어요.

아기를 너무 예뻐하시는게 눈에 보여서 넘 좋았고요. 노래도 해주시고 아기한테 끈임없이 얘기하시면서 누워서 노는법도 벌써 알려주셨어요.

접종가는 날에는 아무생각없었는데 분유물 텀블러랑 기저귀, 겉싸개 등 준비물 싹 챙겨주시고

신생아가 마스크 못쓰니까 손바느질로 가재수건 여며서 얼굴가리개도 만들어주시고 진짜 그날 이모님 없었음 멘붕왔을거같은데

병원동행도 해주셨어요~ 대기가 길어 고생하셨거같아서 집에가서 뭐 시켜먹자도 말씀드렸는데도 끝까지 오후에 밥차려주시더라고요.

저희친정엄마가 가끔 아기본다고 집에 왔었는데 수술후에 아직 몸이 안좋을 때인데

엄마드시라고 삼계탕이며 전복죽이며 해주셨고요 ㅠㅠ 제 식사는 물론이고 남편 저녁먹을 음식까지 해놓고 가시는 날이 많았어요

덮밥이나 국수 등 안질리게 메뉴 다양하게 물어봐서 해주시고 김밥도 싸주시고 ㅠㅠ

처음에는 먹고싶은거 없다고 했다가 입맛이 도니까 막 반찬이랑 메뉴를 말씀드리게 되더라고요 ㅎㅎ

제가 컵하나 못씻게 계속 손에 물닿으면 안된다.

들어가서 쉬어라. 무거운거 들지말라하시고 다 본인이 하시려고 하고

살빼야되서 간식 안먹겠다 하는데도 몇번이나 챙겨주시러 하시고

진짜 조리원에서보다 더 대접받는다는 느낌을 받아서 벌써 가실날 생각하니 눈물이 나네뇨. ㅠㅠ

그리고 무엇보다 손이 엄청 빠르세요

아기 케어하시면서 음식이며 청소며 빨래까지 어떻게

다하시는지...ㅋㅋㅋ

출장마사지가 중간에 몇번 왔었는데 마사지 실장님도 이모님 손 엄청 빠르시다며 놀라시더라고요~~

정말 산후도우미분들은 만능엔터테이너만 가능할거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~~

이모님과 함께하는3주는 천국이었어서 진짜 왜 다들 연장하시는지 알것같아요.

며칠후면 이모님 가시고 저 혼자 애기랑 둘이 집에 있어야한다고 생각하니 정말 두려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. ㅠㅠ

거의 끝나갈때쯤 너무 늦게 업체에 연장물어봤더니 이미 뒤에 이모님 지정건이 있어서 저희 이모님으로는 연장이 안된다고하여 포기상태이기는한데

홀로 해보다가 정 안되면 다른분으로라도 다시 모셔야할까도 고민입니다.

초보엄마에게 도움의 손길없이 신생아보다가는 매일 라면만 끓여먹을것같아서요. ㅋㅋ

암튼 금쪽이케어 이모님 ㅂㅂㅅ 이모님 정말 진심으로 추천드립니다!!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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